'정월대보름맞이 달빛 걷기'를 하다

-최영숙의 발길따라 가는 풍경-

최영숙 | 기사입력 2011/02/18 [23:10]

'정월대보름맞이 달빛 걷기'를 하다

-최영숙의 발길따라 가는 풍경-

최영숙 | 입력 : 2011/02/18 [23:10]
▲ 달빛 군무     ©최영숙

  정월대보름인  2011년 2월 17일 오후 6시 비영리단체인 '자연문화체험학교' 주관으로 '정월대보름맞이 달빛 걷기' 행사를 했다.
 

▲ 시청에 모이다     ©최영숙

  2011년 2월 17일 저녁 6시 시청앞에 '정월대보름맞이 달빛 걷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 출발준비운동     ©최영숙

  가볍게 몸들을 풀었다.
 

▲ 김윤식 시흥시장 인사     ©최영숙


  김윤식 시장이 달빛 걷기에 나서는 사람과 대화를 나눴다. 
 

▲ 단체사진을 담다     ©최영숙


  '정월대보름맞이 달빛 걷기'를 하기 전에 단체사진을 담았다.
 

▲ 장현천을 지나다     ©최영숙


  시청을 출발해서 장현천을 지났다. 멀리 둔터골이 보였다.
 

▲ 보름달 뜨다     ©최영숙


  5시경에 뜬 달이 가는 길을 비추고 있었다.
 

▲ 정월대보름달과 전봇대, 그리고 사람들 걷다     ©최영숙


 보름달과 전깃줄들이 만났다. 사람들은 그 아래를 걸어갔다.
 

▲ 달빛 속에 길을 걷다     ©최영숙


  바람은 가라앉고 달빛은 은은하게 비췄다.  늠내길 제 2코스인 '갯골길'로 가는 논길 위로 사람들이 걸어갔다.
 

▲ 솟대와 걷는 사람들     ©최영숙


 사람들은 걸었다.
 

▲ 갈대와 달빛     ©최영숙


  달빛은 은은하게 비추어 주었다.
 

▲ 달빛 나무     ©최영숙


  갯골생태공원에 도착했다. 보름달 아래에서 보는 나무들은 운치가 있었다.
 

▲ 갯골길로 들어서다     ©최영숙


  사람들은 달빛 아래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어갔다.
 

▲ 솟대와 나무     ©최영숙


  태산아파트 방향의 강한 불빛들이 시선을 피곤하게 했다. 평소에 우리들이 얼마나 강한 빛속에 있는지 알 수 있었다. 
 

▲     달빛 나무     ©최영숙

  포동벌판에서 보는 나무는 보는 방향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 쥐불놀이에 쓸 깡통들     ©최영숙

 
  쥐불놀이에 쓰일 깡통 속의 불씨들은 활활 타오를 준비를 마쳤다.

▲ 쥐불놀이를 하다     ©최영숙


  어린이가 된 듯한 어른들은 쥐불 놀이를 했다.
 

▲ 쥐불놀이를 하다     ©최영숙


  달집에 소원지를 다는 어린이와 쥐불놀이를 하는 어린이, 하늘의 보름달까지 정월대보름날 밤에 제대로 놀 수 있는 자리에 왔다. 오랜만에 편안한 풍경 안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 달집태우기 점화 준비를 하다     ©최영숙


  올해의 대보름맞이 행사는 예년과 달랐다. 비영리단체인 '자연문화체험학교' 주관으로 시흥시청의 '공원관리과'의 도움으로 치뤄졌다.

▲ 점화하다     ©최영숙


  그래서 식전행사가 없었다. '정월대보름맞이 달빛 걷기'를 신청 받은 것도 시청 홈페이지와 '늠내사람들' 카페를 통해서 했다.
 
  달집에 점화하는 사람들도 달빛 걷기에 참석한 가족단위로 점화하고 싶은 시민 5명이 점화를 했다.

▲ 꼭두쇠 공연     ©최영숙


  꼭두쇠의 공연이 있었다.

▲ 원을 그리고 춤을 추다     ©최영숙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달집을 돌면서 소원을 빌고 흥겹게 놀았다.

▲ 꼭두쇠단원 불새되다     ©최영숙

 
 꼭두쇠 단원이 불새가 된듯했다. 꼭두쇠의 흥겨운 공연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았다.
 

▲ 달빛과 정다운 사람들     ©최영숙


  달빛속에 다정한 사람들은 정겨운 정들을 나눴다.

▲ 불빛, 달, 사람들     ©최영숙


  '늠내사람들'의 까페지기 수리봉 오용천(52)씨는 "애들 어른 할 것 없이 하나가 되어 달집을 돌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딴 행사에서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인위적이지 않고 신명나게 노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 소원을 빌고 돌다     ©최영숙


  김문자(69)자연문화체험학교장은 "오늘 행사는 관제행사가 아니고 자연발생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고마웠다. 거모동, 정왕동에서 오고 참석한 어린이가 "내년까지 언제 기다려요."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뻤다. 또한 포동3통 부녀회에서 15명의 회원들이 라면, 어묵, 오곡밥, 막걸리, 부침개들을 준비하고 1,000원씩 저렴한 가격으로 봉사를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어두운 밤길을 안내해주고 전체적인 행사를 도와준  '늠내사람들'과 '자연문화체험학교'회원들의 노고도 많았다.

▲ 달빛을 받다     ©최영숙


  달집을 만든 분들은 볏집을 멀리서 구해 일주일 동안 만들었다고 한다. 보이게 또는, 보이지 않게 도움을 준 많은 분들이 모여 '달집태우기'나 '정월대보름맞이 달빛 걷기'등이 정감 넘치고 운치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 불빛을 쐬다     ©최영숙

 
  달집도 많이 사그러들었다. 사람들은 곁불을 쬐고 있었다. 이렇게 곁불을 쬘 수 있는 날들이 살면서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정겨운 풍경이었다.
 

▲ 귀로에 들다     ©최영숙


  귀로에 접어들었다. 달빛에 취한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길을 잃기도 했다.
 
  출발했던 시청으로 돌아오니 밤 10시가 가까워 오고 있었다. 4시간 넘게 달빛속에 있었던 것이다. 꿈길을 다녀온 듯했다.

▲ 달빛     ©최영숙


  2011년 정월대보름달을 오롯이 보았다.
 
"가족들의 건강과 딸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다." "대한민국 만세, 시흥시 만세, 우리 아이들 열심히 일하고 가족 건강과 고민 해결을 기원한다." "부자가 되게 해 달라."등 참석한 사람들은 보름달을 보고 기원을 했다.
 
  둥근 보름달이 둥실둥실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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