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시흥》의 황당한 오보… 시흥 축제 소개에 안양시 사진이 웬 말인가

시흥시 축제 홍보하면서 인접도시 사진 실어

최영숙 | 기사입력 2012/08/29 [18:00]

《뷰티풀 시흥》의 황당한 오보… 시흥 축제 소개에 안양시 사진이 웬 말인가

시흥시 축제 홍보하면서 인접도시 사진 실어

최영숙 | 입력 : 2012/08/29 [18:00]
▲ 안내는 시흥축제, 사진은 안양 축제     ©최영숙

 

최근 발간된 《뷰티풀 시흥》 115호에 실린 4~5쪽 축제 사진을 보고 문득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시흥 지역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담아온 사람의 입장에서 아무리 보아도 사진 속의 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역사를 연구하는 분에게 이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글쎄요. 눈에 익지 않는데요. 정왕동 쪽인가” 하면서 고개를 저었다. 곁에서 지켜보던 다른 이가 말했다. “아, 이건 ‘안양천 대보름축제’ 사진이네요” 한다.

 

SIHEUNG FESTIVAL ‘축제가 있어 즐거운 도시, 시흥’이라는 제목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달려 있다. “시흥의 9월은 축제의 달이다. 2012년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시흥갯골축제와 전국 연음식 페스티벌, 시흥시 평생학습축제가 펼쳐지는 시흥은 축제가 있어 더욱 즐겁다. 이번 9월은 왁자지껄, 북적북적, 웃음소리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향해보자.”

시흥의 축제를 안내하는 가장 큰 면에 어떻게 시흥시 축제 풍경이 아닌 안양시의 대보름 행사 사진을 넣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는 대한민국 축제를 알리면서 숭례문 대신 천안문 사진을 넣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시흥갯골축제도 벌써 7회째로 접어든다. 지난해 축제는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하여 사진을 담았기 때문에 시흥시가 자료 사진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접 도시인 안양시 사진을 두 면에 걸쳐 올려놓은 것은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엔 뒷맛이 개운치 않다. 《뷰티풀 시흥》을 아껴온 애독자로서 시흥시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