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된 대야동 목련나무 조형물로 재탄생되어 안착식을 하다100여년 된 목련나무가 돌아왔습니다
2021년 5월 5일 대야두산위브더파크 휴게소 옆에는 개발 전 백만 송이 꽃을 피웠던 고사된 목련나무가 조형물로 재탄생되어 안착식을 했습니다.
고사된 대야동 목련나무는 원래 명문연립 앞 방아다리길 7번지에 있었습니다. 목련나무가 있던 시흥시 대야동 303번지 일원은 2013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 인가가 고시되었습니다. 이후 목련나무를 살리기 위해 2018년 4월 19일, 두산위브더파크 어린이공원 예정지로 이식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관리 부주의로 인해 나무는 고사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대야동 목련나무의 모습을 꾸준히 기록해 왔는데, 2020년 3월 14일에 본 것이 생전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손재용 씨는 “다산나무병원장으로부터 목련나무가 고사되었다는 판정을 받아 나무를 절단했다. 폐목재가 된 목련나무가 안타까워 일반분양자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의를 거쳐 조형물로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2021년 5월 5일, 대야두산위브더파크 휴게소 옆에서 목련나무 조형물 제막식과 함께 새로운 목련나무를 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백만 송이 꽃을 피우던 목련나무의 이식 과정과 힘겨웠던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았기에, 고사된 나무가 조형물로 다시 세워졌다는 소식이 무척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대야두산위브더파크 손재용 회장은 “100년이 넘도록 수많은 주민과 함께해 온 목련나무가 옮겨 심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잘못으로 고사했습니다. 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조형물의 형태로 마을에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이전처럼 살아 숨 쉬며 시원한 그늘을 만들거나 화사한 하얀 꽃잎을 날릴 수는 없지만, 우리 마을의 상징으로 깊이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야동 목련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 이 일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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