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18회 물왕예술제를 하다5월 23일부터 29일까지 비둘기공원과 물왕저수지 일원에서
2011년 5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비둘기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제10회 시흥시 전국 가요제'가 열렸다. 본선 진출자 8명의 경연과 초대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객석 뒤편에서는 솜사탕을 팔았다. 솜사탕을 보니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학교 소풍을 가면 꼭 만날 수 있었던 아이스케키 장사와 솜사탕, 그리고 허리에 주름진 말들을 팔던 장수들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솜사탕 장수를 보면 이제는 세월이 흘러 나와 같은 연배인데도, 어린 날의 기억 때문인지 한참 어른처럼 느껴지곤 한다.
2011년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물왕예술제가 막을 내렸다. '물왕예술제'라는 명칭은 시흥시 중심부에 위치한 물왕저수지를 거점으로, 흩어진 세 개의 권역과 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발전하는 시흥 예술의 미래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예술제를 통해 축제가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를 잡아간다는 확신이 들었다. 비둘기공원에서 치러진 행사는 인파가 몰려 대성공을 거두었다. 화장실 부족과 쓰레기 방치 같은 문제점도 노출되었으나,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흥겨웠다.
시흥의 대표 축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2012년에는 올해의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알찬 시흥의 5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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