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소래고등학교 이상애(1968년생) 사서가 25개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 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 표창에서 시흥시를 대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애 소래고등학교 사서는 "그동안 추진한 일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보아 다행입니다. 학교도서관에 부임해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독서가 하루아침에 성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공교육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았고, 성심을 다했던 그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각 학교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이 단계별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한 학부모와 사서 선생님들의 열정이 한눈에 보였다.
이날 특강은 한국홍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경덕 교수가 맡았다. 서 교수는 자비로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세계적인 유력지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광고를 싣고, 세계지도에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하도록 이끄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그는 처음 혼자서 시작했던 광고 게재 활동이 가수 김장훈 씨와 네티즌들의 성금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역동적인 과정을 강연했다. 특히 뉴욕의 세탁소 주인과 택배회사 사장이 세탁소 비닐봉지와 택배 상자에 독도를 알리고 동해 병기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글로벌 에티켓, 두 번째는 창의적인 사고, 세 번째는 '미친 실행력'이다.
그의 강연을 들으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힘을 기르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깊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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