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전통예술단 “B-boy 비전”을 보다
최영숙 | 입력 : 2008/12/01 [01:55]
시립전통예술단(단장 김원민)은 2008년 11월29일 오후 6시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B-boy 傳-統(비전:vision)” 정기공연을 열었다.
▲ 2008년 11월 29일 시립전통예술단 공연모습 ©최영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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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고유의 전통성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5년 창단된 시립전통예술단과 비보이의 공연을 보는 내내 무용 단원들이 훨훨 날아다닌다는 생각이 들었다.
▲ 비보이와 공연을 하는 시립전통예술단 공연 ©최영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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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전통예술단과 비보이 공연무대는 화려했다.
신명이 들린 단원들을 하늘을 날았고 관객들은 그들의 역동적인 무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대취타의 공연으로 시작된 공연은 여섯 마당으로 진도북춤을 비롯해서 비보이와 무속 드럼의 현란한 연주와 비보이, 판굿, 개인놀이의 배틀로 보는 사람을 더욱 흥미롭게 했다.
시립전통예술단과 비보이의 공연은 동서양의 멋진 만남이었다. 오랜 전통의 한국 전통예술과 비보이의 공연은 서로의 흥을 돋우며 서로를 상승시켰다.
비보이는 세계적으로 한국이 최고 수준의 국가로 인정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비보이의 최강국이 되었던 것은 우리의 전통예술의 깊은 맥이 흐르기 때문일 것이다.
공연이 시작되고 90분의 시간은 어느 결에 흘러갔다. 시립전통예술단과 비보이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열정적이었던 90분간의 공연은 끝났다. 2005년 창단되어 4년차가 된 시립전통예술단의 공연은 늘 다음 공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흥에 이렇게 탄탄한 무대 공연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시립전통예술단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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