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그릇의 평화를 위해~!

2007 청소년 기아체험 24시

김효열 기자 | 기사입력 2007/07/26 [18:32]

밥 한 그릇의 평화를 위해~!

2007 청소년 기아체험 24시

김효열 기자 | 입력 : 2007/07/26 [18:32]
지구촌 아동들이 겪는 굶주림의 고통에 동참
사랑의 111운동과 더불어 올바른 후원문화 경험 


▲ 청손젼 기아체험 24시에 참여한 학생들     © 김효열
‘전 세계는 굶주림으로 인해 5초에 3명, 1분에 34명, 하루에 5만명, 1년에 1천 8백만명이 죽어가고 있다’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7월 24일 ~ 25일, 꼬박 24시간 동안 시흥시 청소년 310명과 이들을 지도할 대학생지도자 30명, 일반자원봉사자 20여명 등 약 360명과 함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2007 청소년 기아체험 24시’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청소년 기아체험 24시’는 24시간 물만 먹으며 지구촌 아동들이 겪는 배고픔의 고통에 동참하며, 굶주림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홍보와 모금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후원문화를 알게 하는 건강한 자원봉사활동이다.

본 행사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경기중부지역본부와 협력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소래농협, (주)동진산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후원하였고, 경희석사태권도, 우슈 정무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시흥지부, SMC(마술), 소사고 R&B팀은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멋진 공연을 펼쳤다.

24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기아체험 선언문을 낭독하며 24시간 동안 본 행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하고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강사_전응림 본부장)의 <지구촌 기아현실 바로알기 강의와 영상>을 통해 기아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특하고 다양한 긴급구호 복장을 선보인 <긴급구호 패션쇼>는 참가한 청소년들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기아체험 O.X퀴즈에 열심히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긴급구호식량을 경험하게 하고 상품으로 전달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 학생들의 캠페인 모습     © 김효열

오후에는 마을별 기아현수막 만들기와 사랑의 111운동 캠페인활동이 진행되었고, 특히 캠페인활동으로 시흥 시민들에게 기아의 현실을 알리고 모금활동을 통해 적은 금액이나마 소중히 후원하여 현실적인 기아대책을 마련하는 실천적 활동을 펼쳐 보이기도 하였다.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 연속 참가한 한 청소년은 “힘들고 배고픔을 견디는 것이 고통스러웠지만, 기억에 많이 남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매년 참가하지만 기아체험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식이 변하였고, 빈곤을 체험하고 후원활동을 하는 것도 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활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 모둠활동 시간     © 김효열
단순히 굶고 배고픔을 견디는 행사가 아니라 스물 네시간이라는 짧은 하루 동안 청소년들은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하여 자기 자신과의 싸움과 고통을 함께 했으며, 나보다는 우리라는 이름을 더 많이 생각하였다. 내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우리나라의 소외된 자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전 세계의 기아들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며 청소년들은 보다 높은 비전과 큰 꿈을 고민하고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문의: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 312-7792 / [부설]정왕상담소 031)497-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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