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보전,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

해수부, 제주서 ‘2026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개최

이서경 | 기사입력 2026/08/26 [06:50]

습지 보전,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

해수부, 제주서 ‘2026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개최

이서경 | 입력 : 2026/08/26 [06:50]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가 오는 8월 27일(목)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 국제협약 채택을 기념해 습지의 중요성과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1997년 지정된 세계 기념일이다. 실제 ‘세계 습지의 날’은 2월 2일이나, 람사르협약 사무국 권고(국가별로 적절시기 선택)와 외국사례(미국 등)를 감안하여 4~8월 중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연안습지의 보전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습지 보전,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최지인 제주 서귀포시는 2023년 말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해양생태계 가치를 인정받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오조리갯벌’이 위치한 곳이다.

 

행사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가수 장필순과 제주 울림 뮤지컬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통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주의 조간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함께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작 전시 등 체험형 환경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간 습지 보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 덕분에 지난달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추가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습지의 가치를 체감하고 일상 속 보전 활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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