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 국내 10개 우수 녹색산업체 참여 

'K-Green Day@Silicon Valley' 투자설명회 개최

한국 환경부는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국내 우수 녹색기술의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PlugNPlay)가 주최하는 '실리콘밸리 동계서밋'과 연계하여 11월 20일 캘리포니아주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진행된다.

환경부는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모집하여 최종적으로 ㈜라이트브릿지, ㈜리피유, ㈜오즈세파, 서스테이너블랩(주), ㈜이앤켐솔루션, ㈜카본에너지, ㈜칸필터, ㈜코엔바이오, 테라클(주), ㈜토브넷 등 10개 회사를 선정하였다. 이들 기업은 지난 9월 25일부터 7주 동안 투자 유치를 위한 사전 교육을 받으면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녹색산업 투자시장에 대한 정보, 발표 자료 작성법, 기업별 투자유치 멘토링 등을 배워왔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될 녹색기술에는 디젤매연저감장치(DPF) 방식 공기정화 시스템, 그린 수소 발생장치, 나노구조 유수분리막(멤브레인), 에너지 독립형 태양광 카메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재생 플라스틱, 수처리용 비소흡착제, 폐폴리우레탄 저온 해중합 생사 고품질 폴리올 생산, 농식품 부산물로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공기 중 탄소 직접 포집 및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 정화용 미생물 제제 등 10가지 혁신적인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환경부는 실리콘밸리 동계서밋 기간 동안 기업별 홍보공간을 운영하여 이들 기술을 홍보하고, 현지 투자자들에게 자료와 영상을 제공하여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부각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강소기업의 녹색기술이 미국 등 북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가 나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의 녹색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국의 녹색기술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