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善과 惡惡의 차이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기사입력 2020/11/26 [18:39]

好善과 惡惡의 차이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20/11/26 [18:39]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착하고 선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을 好善之心이라 하고 부정과 불의를 미워하는 마음을 惡惡之心이라 한다. 둘 다 의미가 비슷한 것 같지만 신체기능이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다고 사상의학 창시자 이제마는 말한다. 또한 의미 역시도 다르다. 好賢樂善이라는 말은 어진 이를 좋아하고 착한 행위를 즐긴다는 말이다. 매우 긍정적인 삶의 태도이고 소인과 달리 대인이라 할 수 있다.

 

오악지심은 불의를 지나치지 않는 마음이다. 악을 누구나 싫어하지만 지나치기 쉽다. 불의에 맞서는 대의를 가지는 사람은 정의로운 사람이다. 정의롭기 때문에 불의를 미워하는 마음이다. 매우 적극적인 삶의 태도이고 자신과 이웃을 바꾸는 사람이다. 긍정을 위하여 부정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이 또한 대인으로서 의인의 태도라 할 수 있다.

 

호선지심은 얼굴의 이목구비에서 나온다고 한다. 오악지심은 오장에서 나온다고 한다. 호선지심이 하늘과 같은 마음이라면 오악지심은 땅과 같은 마음이라 비유할 수 있겠다. 착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하늘과 같은 마음이 해를 입고 악한 것을 미워하는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오장이 해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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