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후조리와 한약치료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21/01/28 [16:40]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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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나서 격리치료 후 발열 및 근육통 후각상실 기억력저하 기관지폐렴 인후통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어지고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판정을 받고 나면 퇴원한다. 발병증상은 거의 바이러스 독감증상과 유사하다. 바이러스 질환과 투병하는 과정에서 인체는 엄청난 에너지인 기와 혈을 소모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제 증상들은 체내에서 바이러스와 투병 중에 일어나는 당연한 병리적 증상들이다. 신체적 고통과 함께 정신적인 소모와 심리적 충격도 크고 체중도 3kg 정도 근육량이 빠지기도 하고 특이하게 체지방은 별로 줄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치료기간과 중증정도에 다라 다르기는 하지만.
코로나후유장애로 인하여 한의원에 내원하는 사람들에게 필히 병후조리 한약을 권한다. 대병을 앓고 나면 반드시 아이를 낳은 산모가 산후조리를 잘 해야 하듯이 병후조리를 잘 해야 호흡기와 신체건강이 원활하게 회복된다. 병후에는 첫째 혈보다는 기를 보하는 한약을 써야한다. 즉 인삼 백출 복령 감초 등의 복합처방인 사군자탕이 우선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라지 연꽃씨 율무 마 등을 가미한 복합처방인 삼령백출산이 더욱 좋고 이에 폐렴 후유증으로 허약해진 호흡기능을 되살리고 폐를 자음윤폐 시키는 오미자 구기자 맥문동 천문동 행인 상백피 황금 등을 가미하고 증상에 따라 복합처방을 완성하여 병후조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한다. 때로는 심리적 충격으로 인하여 불안 초조 우울감 등이 있으면 귀비탕의 약재를 합방한 처방을 구성하고 녹용 75g을 더하여 달인다. 효과에 대하여는 불문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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