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는 선물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 입력 : 2019/10/10 [18:00]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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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자신에게 주는 선물은 인색한 편이다. 자신을 스스로 길러야하고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식과 정보의 부재에다 노력도 부족하다. 자신의 마음과 의식과 건강상태를 잘 살펴보고 모양이 어긋나거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눌린 곳은 없는지 펑크난 곳은 없는지 스스로 진단해보자.
선물 중에 가장 흔한 것은 의식주이다. 늘 필요한 일상적인 것들이다. 선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일상적이라 특별한 느낌을 주지 못하지만 자신에게 쾌감을 주기에 외면할 수 없다.
선물에 대하여 생각해보면 개인적인 취향을 위하여 휴식 여행 오락 취미 예술 문화 스포츠 등 그 무엇이 있을 것이고 관계의 소통과 대화를 위하여 사람과 자연 사물과 사건 독서 등 특별한 그 무엇이 있을 것이고 인식의 전환을 위하여 경험과 관찰 지식과 정보 학습 등의 그 무엇이 있을 것이고 행동과 실천을 위하여 그 무엇이 있을 것이고 또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하여 그 무엇이 있을 것이다.
자신에 대한 선물은 그 이벤트와 스토리를 완성시킬 그 무엇이 되어야 자족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타인을 위해 평생을 살았다면 지금 이제 자신에게 깜짝 놀라운 선물을 준비한다면 스스로에게 얼마나 기쁘고 가슴 뛰는 일일까 생각만 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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