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당신의 양심, 블랙박스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흥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김고운 | 기사입력 2014/10/29 [17:10]

[기고] 당신의 양심, 블랙박스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흥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김고운 | 입력 : 2014/10/29 [17:10]

우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곤 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파파라치 마냥 스마트폰이나 블랙박스로 사진을 찍어 고발하는 경우가 있어 항상 준법의식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고발되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에 “생활불편민원신고” 앱이 있어 불법주정차나 쓰레기방치, 투기 및 각종 기타 생활불편 신고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사진이나 동영상자료를 곧바로 전송하면, 관계기관에서 즉시 처리결과 및 답변을 해주고 있다.
 
교통민원실은 범법차량으로 고발되어 오는 건수가 상당히 많아졌다. 대부분 블랙박스에 촬영된 녹화동영상이며 화질도 좋아 신호등 색깔이 선명하게 나타나 위반사항을 누구라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주로 교차로에서 꼬리 물기나 끼어들기, 신호위반, 주정차위반등 교통법규위반이다. 누구든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 등을 발견하면 차량블랙박스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매체를 통해서 고발 할수가 있고 담당부서에서는 이를 확인하여 객관적인 증거가 충분하고 교통법규위반 사실을 운전자가 인정하면 스티커를 발부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인도에 주차를 한다든지 교차로에서 파란불에 무리하게 진입하는 꼬리물기, 갑자기 끼어들거나 지그재그 난폭운전을 하여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었다든지 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뒤에서 진행하던 차량이 블랙박스영상으로 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가벼운 교통법규위반이라도 하지 말아야겠다.
 
설령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가 고발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보다 더불어 사는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로 가기위해 서로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블랙박스, 교통법규위반 관련기사목록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