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밭을 찾는 사람들 - 열정을 담다

7월의 연꽃테마파크, 사람과 연꽃 모두 절정

강현분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2/07/08 [16:24]

연밭을 찾는 사람들 - 열정을 담다

7월의 연꽃테마파크, 사람과 연꽃 모두 절정

강현분 객원기자 | 입력 : 2012/07/08 [16:24]
▲ 이슬 머금은 연     © 강현분

맑고 상쾌한 주말이다. 가뭄 끝에 내린 단비가 집중호우로 피해도 잇따랐지만 며칠 만에 보는 파란하늘은 그저 반갑고 감사할 뿐이다. 출사지인 관곡지로 서툴러 향했다. 헌데 입구로 들어서면서 차츰 난감해졌다. 연꽃테마파크 도로 양쪽이 모두 차량으로 꽉 들어차 주차공간의 여유가 전혀 보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무섭군. 벌써 꾼들이 모여들었네?’
 
▲ 쇠물닭을 찍기위해 모여든 사람들     © 강현분

문득 작년의 풍경이 떠올랐다.빅토리아 가시연을 찍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
거센 장대비가 쏟아져도, 불볕더위에 모기가 기승을 부려도, 어둠속에서 후레쉬 불빛하나로 시간과의 싸움을 치르던 수많은 사람들.
 
▲ 모델(연)을 찾아서 담다     © 강현분

작년에 비해 올해는 건강하고 고운 연꽃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연밭 관리에 신경써준 이들이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 열정을 담는 사람들     © 강현분

그리고 빅토리아 그녀를 만날 생각에 벌써 심장이 뛴다. 다만 그녀가 스트레스를 덜 받길, 그녀의 무수한 팬들이 무리한 포즈를 요구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 멀리서 반가운 일행들이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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